참바다씨, 이래도 드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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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비참하게 만들래 너?" (참바다 / 45세 돌돔 바보)

시도 때도 없는 차줌마의 바가지에 바다로 나온 참바다 씨. 바다 한가운데에서 오늘도 비참해집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참바다씨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돌돔! 돌돔은 바다 낚시꾼들이 가장 잡고 싶어하는 대상어기도 합니다.

살은 회를 떠먹고, 껍질은 물에 데쳐 먹고, 남은 부분은 탕으로 끓여 먹는 버릴 게 없는 돌돔. 돌돔은 살이 단단하고 맛이 독특한 최고급 횟감입니다.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돌돔! 그런데 돌돔과 사랑에 빠져 애지중지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부산에 사는 최의봉 씨는 뇌가 섹시한 돌돔 홀쭉이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아빠 이거 키우고 싶어요" 홀쭉이와 최의봉 씨가 처음 만난 건 한 달 전 한 횟집. 소쿠리에 담겨 있던 홀쭉이를 아들의 호기심 덕분에 키우게 됐습니다. 그 후 먹이를 줄 때 손을 따라오는 홀쭉이를 보고 의봉 씨는 묘기 훈련을 시작했고, 정해진 손동작에 따라 홀쭉이는 묘기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스텝을 따라 하듯 묘기를 부리는 홀쭉이. 먹이가 없어도 링을 통과하고 점프하는 등 홀쭉이가 할 줄 아는 묘기는 20가지가 넘습니다. 특히 자신을 데려온 주인을 알아보는 듯 홀쭉이는 의봉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동작은 따르지 않습니다.

“아니...그럼 나도 한 번 키워봐?”(참바다)

"먹이나 진동을 통해 길들이는 건 가능하지만 돌돔은 지능지수를 봤을 때 인지능력이 떨어져 훈련을 시키는 건 어렵습니다. 심지어 돌돔은 기억을 잊어버리는 특성이 있어 묘기를 부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명정인 수산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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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희귀한 천재 돌돔, 홀쭉이. 그리고 이를 알아본 아저씨. 두 분의 특별한 인연 영원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참바다 씨도 하루빨리 돌돔 잡이 성공하세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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