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빗속 혈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잠실 구장은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 시작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기온은 뚝 떨어졌습니다.
두 번이나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오늘(29일)의 승부는 날씨가 변수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잠실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응원을 멈추지 않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
삼성이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두 달 만에 선발 출전한 구자욱이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나바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경기가 50분 정도 중단됐지만, 두 팀의 선발 투수들은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삼성 선발 클로이드는 병살타 두 개로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두산 장원준 투수도 현재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1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