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말이 아니라 물소를 타고 달리는 이색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경마장을 연상케하는 태국 동부 촌부리주의 경주장입니다.
출발신호와 함께 기수들이 뛰어나가는데 이들이 탄 건 말이 아니라 날카로운 뿔이 달린 거대한 짐승, 바로 물소입니다.
보통 소라고 하면 느릴 것으로 생각하는데, 말 못지않게 빠르게 잘 달리죠.
물소 경주대회는 한해 농사로 고생한 물소에게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전통행사로 올해가 벌써 144회째라고 합니다.
취재 : 이호건, 편집 : 조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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