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로 돌아온 장진 감독, 연극 ‘꽃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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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돌아온 신작 연극 ‘꽃의 비밀’(제작: 문화창작집단 수다, 수현재컴퍼니)이 오는 27일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연극 ‘꽃의 비밀’은 문화창작집단 수다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장진의 컴백작으로, 2002년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만의 신작이다.

수현재컴퍼니 대표 조재현은 “팍팍한 삶을 잊고 배꼽 빠지게 즐길 수 있는 아주 유쾌한 코미디라는 판단으로 즐거운 연말을 관객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공동제작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문화창작집단 수다와의 첫 공동제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연극 ‘서툰 사람들’, ‘택시 드리벌’, ‘리턴 투 햄릿’에서 재기 발랄한 상상력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어느 순간 툭 튀어나오는 중독성 강한 코미디로 호평을 받으며 수 많은 마니아를 형성해온 장진과 ‘잘자요, 엄마’, ‘리타’ ‘스피킹 인 텅스’등을 제작한 수현재컴퍼니의 만남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 동안 다방면에서 휴머니티와 즐거움을 절묘하게 조합하는 특유의 매력을 선보여온 ‘장진’은 tvN ‘SNL 코리아’, JTBC ‘크라임씬’에 출연하며 남다른 유머감각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이런 그가 오랜만에 새로운 희곡을 선보이며 “‘꽃의 비밀’은 대학로 관객을 제대로 다시 한 번 웃겨보고 싶어 집필하게 된 작품”이라고 해, 극 중 장진 특유의 코미디가 어떻게 녹아 대중의 웃음폭탄을 터뜨려줄 지 주목해 볼 만하다.

연극 ‘꽃의 비밀’은 골 때리는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유쾌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폭소를 부르는 분장을 한 아줌마들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특별하고 재치 있게 보완해주는 이 연극은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1인2역의 볼거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반전매력은 코미디를 더욱 극대화 시키고 아줌마 네 명이 벌이는 수다는 여성들의 공감은 물론 어떠한 부분에서는 통쾌함까지 선사하여 올 연말 다양한 층의 여성들을 위한 유일한 코믹극으로 기대를 불러모은다.

네 아줌마의 쉴 새 없는 수다와 긴장감 넘치는 상황은 배우들의 합이 절묘하게 맞아야 그 재미가 배가 되는 만큼 배우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대령, 조연진, 한수연, 이창용, 오소연, 심영은, 김나연, 차재이, 권세린 등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다재 다능한 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은 철저한 포커페이스로 관객과 코믹 심리전을 펼쳐 긴장감을 주고 배우들의 조합에 따라 꽉 쪼여진 코미디로 즐거움을 배가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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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에 예정된 1차 티켓오픈은 12월 한 달간의 공연에 해당한다. 창작 초연을 기념하며 12월 1일부터 10일 공연에 한해 프리뷰 할인 40%가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 되어 12월 한 달간 2명이 함께 관람 시 1인 2만원으로 공연관람이 가능한 희소식도 있다.

연극 ‘꽃의 비밀’은 2015년 12월 1일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개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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