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예고 없이 이스라엘 깜짝 방문…화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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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예고 없이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갈수록 격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끝내기 위해서 양측의 화해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20일)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차를 몰고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이스라엘 2명이 다쳤고 운전자는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헤브론에선 팔레스타인 청년이 흉기 테러를 벌이려다 총에 맞아 숨졌고, 시위도중 이스라엘 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 1명이 또 사망했습니다.

이달 만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45명이 넘고 이스라엘인도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예고없이 이스라엘을 전격방문했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과 총리에게 화해를 촉구했고 팔레스타인 지도부도 만날 예정입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어떤 사회도 공포 속에 살 수 없습니다. 어떤 사회도 젊은이들이 절망에 빠져 고통받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이번 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수뇌부와 회동할 계획입니다.

더이상의 폭력과 희생을 막자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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