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개봉 2주째 독주…뒤로 밀린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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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연출, 맷 데이먼 주연의 SF블록버스터 '마션'이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할리우드 시리즈물 '트랜스포터:리퓰드', 성동일·김유정·손호준 주연 '비밀', M.나이트 샤말란의 '더 비지트' 등 개봉 신작들은 4위 이하에 머물러 도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1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마션'은 15일 10만7천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229만1천명을 기록했다.

900개 이상 스크린, 47%가 넘는 예매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쉽게 주말 박스오피스를 수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직장 생존기 '인턴'은 극장가 2위로 장기 흥행 중이다.

지난달 24일 이후 247만5천명을 모았으며 새로 개봉한 영화들을 따돌리고 예매점유율(13%) 2위도 유지하고 있다.

여러 영화가 15일 새로 개봉해 첫 주말을 맞지만, 출발이 힘찬 편은 아니다.

'트랜스포터:리퓰드'는 의뢰인의 물건을 운반하는 트랜스포터 역을 맡은 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스타로 만든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리부트(시리즈물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 영화지만, 개봉일 2만명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연쇄살인범의 딸을 키운 형사, 10대가 된 소녀, 피해자의 약혼자 등 세 명의 이야기를 통해 윤리적 딜레마를 파헤친 영화 '비밀'은 7위로, '식스센스'의 샤말란 감독이 새로 내놓은 공포물 '더 비지트'는 8위로 출발하는 데 그쳤다.

계절에 맞게 로맨스 영화도 새로 개봉해 관객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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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영원히 늙지 않는 여성 아델라인 역을 연기한 '아델라인:멈춰진 시간', 탕웨이가 이탈리아로 건너가 운명적 사랑을 만나는 여자 팡유안 역을 맡은 '온리 유'다.

다양성영화 중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1위를 유지하며 6만5천명을 동원한 가운데 전설적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삶을 그린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이 새로 개봉해 주말 관객을 기다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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