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美 펜타곤 방문…'한미 동맹' 굳건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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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잇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했습니다.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시간 어젯(15일)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 펜타곤을 방문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박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펜타곤 의장대가 20여 분 동안 공식 의장행사를 펼쳤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펜타곤 방문이지만, 펜타곤 의장대가 한국 대통령을 대상으로 공식 의장행사를 벌인 것은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의장행사를 참관한 뒤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북한 핵 문제와 전시작전권 전환을 비롯한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미 간의 우정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한미 동맹은 미국 아태 재균형 정책의 핵심 축입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뒤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초청으로 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미국 부통령이 관저로 아시아 국가 정상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동맹의 각별함을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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