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마지막 메르스 환자, 고열 증세로 재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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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마지막 환자가 다시 고열 등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됐습니다.

이 환자가 다시 양성으로 확인되면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따른 우리나라의 공식 종식일은 애초 예정된 이달 29일이 아닌, 다음달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이달 초 퇴원했던 80번 환자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와 접촉한 의사와 가족은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곧 열릴 브리핑에서 공지할 방침입니다.

이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공식 종식일은 11월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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