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르면 다음 주 초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이 있을 전망입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조기에 교체한다는 건데 국토부, 해양부, 여성부가 우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 국정감사 마지막 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교육부 국감이 파행했습니다. 시작부터 2시간 넘게 막말과 고성이 오갔는데, 미래 교육 정상화라는 여당의 주장에 야당은 유신독재 미화라고 받아쳤습니다.
3. 방위사업청이 지난 6월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의 핵심 기술을 미국으로부터 이전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에 알고서도 두 달 만에 보고한 방사청과, 보고받은 지 석 달이 지나서야 조사에 나선 청와대 모두 석연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靑에 이미 보고했었다"
4. 운전 중 말다툼하던 상대방을 차로 치어 중상을 입힌 보복운전 가해자에 대해 검찰이 처음으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급증 추세인 보복 운전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엄벌이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5. 치솟는 전셋값 때문에 서울을 떠나 경기와 인천으로 이주하는 세입자들이 빠르고 늘고 있습니다. 경기·인천 세입자들은 서울에서 온 세입자들에게 밀려 더 외곽으로 옮겨가는 도미노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습니다.
6. 뼈대가 완전히 부식돼 폐차해야 할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부실한 중고차 성능검사 실태를 고발합니다.
▶ 폐차 직전 중고차 보고 '양호'…못 믿을 성능 검사
7. 지구촌 골프축제인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1만 8천여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막을 올렸습니다. 첫날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이 인터내셔널팀에 4승 1패로 완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