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많이 깎나? 별난 '잔디깎이 경주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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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세상에 별별 대회 다 있지만, 이런 대회도 있습니다.

여기는 영국의 한 작은 마을입니다.

트랙 위를 힘차게 달리는 저것은 오토바이가 아니라 바로 잔디 깎는 사륜 기계입니다.

어른 한 명이 겨우 앉을 정도로 작지만, 이래 봬도 말 18마리가 끄는 힘을 가진 기계라고 합니다.

참가자는 유럽 곳곳에서 모인 잔디 깎기의 명수들이라는데, 저렇게 트랙을 12시간 돌면서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빨리만 돈다고 되는 건 아니고요, 얼마나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잔디를 깎을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이 대회는 40년 넘게 이어졌는데, 어느 날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누군가 잔디 깎기 기계로 경주를 하자고 제안하면서 우연히 시작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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