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아이폰을 사기 위한 경쟁이 뜨거운데요, 길게 늘어선 대열 속에 반짝이는 아이디어까지 동원됐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애플 매장 앞입니다. 궂은 날씨 속에도 새 아이폰을 먼저 구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희한한 대기자가 눈에 띕니다. 원통형 전동 바퀴에 아이패드를 달아놓은 로봇입니다. 로봇의 주인은 이 20대 여성인데요, 스크린에 얼굴을 띄워놓고 27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로봇 덕분에 이 여성은 빗속에서 떨지 않아도 됐을 뿐 아니라, 새로 출시된 아이폰도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