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어떤 처벌 받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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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터진 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우선 막대한 리콜 비용부터 감당해야 합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난 18일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디젤 승용차 48만 2천 대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콜 비용이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도 관련 조사 방침을 밝히고 있어 리콜 사태가 이어질 경우 금액은 더 늘어납니다.

미국 법무부 역시 조사에 착수하는 등 각국에서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사가 완료돼 조작이 입증되면 회사는 차량 1대당 3만 7천500달러씩 최대 180억 달러, 약 21조 원의 벌금을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소송도 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는 미국 전역에서 폭스바겐을 상대로 25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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