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카메라 기자가 발을 거는 바람에 아들을 안고 넘어져 세계인의 안타까움을 샀던 시리아 난민 부자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9일, 시리아 난민 오사마 압둘 모센과 그의 두 아들을 레알 마드리드와 그라나다 경기에 초청했습니다.
스페인 국립 축구코치트레이닝센터는 모센이 시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감독을 지낸 사실을 알고 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모센의 아들 자이드는 경기 시작에 앞서 잔디 경기장에서 공을 차 보고, 호날두의 손을 잡고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었는데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자이드의 건강한 모습을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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