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시동기 납품비리 연루' 방사청 중령 구속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 납품 비리에 연루된 방위사업청 소속 육군 중령 46살 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고등군사법원 보통부는 허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의 필요성과 사유가 인정된다"며 합동수사단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허 씨는 전투기 시동용 발전기 생산업체 S사가 계약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묵인하고 납품절차를 진행하는 서류를 작성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씨는 S사가 이 같은 허위 서류로 국가로부터 1백억 원대의 대금을 챙겨간 과정에 공모한 혐의도 있습니다.

지난 11일 방위사업청과 S사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합동수사단은 허 씨를 상대로 윗선이 있는지 등 관련 비리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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