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숭 빠진 털…겨울 앞둔 펭귄이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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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진을 찾아보던 오기자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발견합니다. 

"뭐지? 합성인가?"

신기한 모습에 흥미가 생긴 오기자는 사진을 더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뭐야?? 왠지 모르게 민망한 이 느낌..."

오기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펭귄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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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렇게 생긴 펭귄이 실제로 있나요?

A. 킹펭귄의 새끼들입니다. 털갈이 중인 것 같은데 털이 참 재미있게 빠졌네요.(극지 연구소 김정훈 연구원)

킹펭귄은 어른이 되면 몸을 뒤덮은 갈색 털이 빠지고 말끔한 검은색 턱시도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그 모습도 가지각색입니다.

그리 예쁜 모습은 아니지만 털갈이는 새끼 펭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털갈이를 해야 방수 기능이 있는 새로운 털이 생겨 수영도 하고 사냥도 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어른이 되면 털갈이를 하지 않는 건가요?

A. 다 큰 펭귄들도 1년에 한 번씩 털갈이를 합니다. 곧 다가올 겨울을 앞두고 더 두껍고 촘촘한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죠. (호남대학교 생물학과 이두표 교수)

하지만 새 털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털갈이를 하는 2주 동안 사냥을 못해 본의 아니게 단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털갈이를 하기 전 아주 많이 먹어두고 지방을 많이 쌓아둔다고 합니다. 

킹펭귄들의 털갈이 시기인 매년 9월~3월이면 사우스 조지아 섬은 장관을 이룹니다.

우스꽝스런 모습이라고 놀리지 마세요~ 겨울 맞이 준비를 하는 중이니까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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