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개막…오리온, '우승후보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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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프로농구가 오늘(12일) 개막해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우승후보 오리온이 올 시즌 첫선을 보인 단신 용병, 조 잭슨의 활약으로 개막전 승리를 따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 전부터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았던 키 180cm 단신 용병 조 잭슨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빠른 드리블로 코트를 휘저었고 감각적인 패스에 3점 슛 2개까지 터뜨렸습니다.

빼어난 개인기를 뽐낸 잭슨은 16점에 리바운드 2개,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고 허일영도 양 팀 최다인 24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리온은 인삼공사를 86대 76으로 꺾고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에 져 준우승에 그친 동부는 양동근이 빠진 모비스를 77대 66으로 제치고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SK는 23점을 올린 김민수의 활약으로 KCC를 80대 73으로 물리쳤고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의 31점으로 KT를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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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이경훈이 합계 8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국내 투어 첫 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여자 골프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LPGA 선수권에서는 신장암을 이겨내고 복귀한 이민영이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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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리듬체조선수권에서 메달 획득을 노렸던 손연재가 개인종합에서 11위에 그쳤습니다.

특히 리본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16.116점으로 크게 부진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연재는 상위 1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은 획득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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