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자처럼 생긴 사물인터넷 기기를 자동차에 연결합니다.
차량 운행 시간과 이동 거리 등 기본적인 운행 기록과 급제동, 급가속 같은 운전 정보를 수집해 이동통신망을 통해 서버로 전송해 주는 기기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가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하는지를 스마트폰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한 자동차 보험회사가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운전할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운전습관이 보험료에 반영된 UBI, 즉 이용자기반 보험상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올해 차량 1만 대에 전송장치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에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렇게 자동차와 결합한 사물인터넷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며칠 전 독일에서 열린 IFA, 국제 가전 전시회에서도 국내 제조업체가 스마트 시계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석준/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 : 차량 스스로 통신을 하면서 차량의 상태도 알게 되고요, 도로 상태도 알게 되고 이런 것들을 모아서 또 다른 융복합 산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하는 것이 커넥티드카의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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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이동전화의 음성, 문자메시지 사용량이 한도를 초과하면 이동통신사가 이를 고객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주게 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전화의 이용 한도가 초과한 뒤 이통사가 사용자에게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고지해야할 대상을 종전의 '데이터 서비스'에서 '음성, 문자메시지'로 확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관련 고시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