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도 일본 정부가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확정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 씨 등이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라며 일본 오사카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원폭 피해자의 의료비를 국가가 전액 지급해왔지만, 피해자가 일본 밖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상한선을 정해 그 안에서만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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