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목함 지뢰 도발로 부상 당한 하재헌(21) 하사와 김정원(23) 하사를 위로하기 위해서 치료 중인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의 손을 잡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최근 불거진 부상 장병의 치료비 자비 부담 논란에 대해 ‘나라를 지키다가 부상 당했는데 병원 진료비 이야기가 나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치료비를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말과 함께 완치 후에는 군에서 계속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부상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박근혜 대통령이 가방에서 봉투 하나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바로 대통령 ‘금일봉’이었는데요,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마음이 담긴 금일봉을 부상 장병들에게 전하자 병실 안의 분위기는 금세 훈훈해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생생 영상’에서 부상 장병들을 위해 금일봉을 전달한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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