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합의이행' 발언 후 남북관계 개선 '선전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김정은 북한 제1비서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북 합의에 대한 이행을 언급한 이후 북한 매체들도 일제히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남북 고위급 긴급접촉을 통해 위험한 사태는 일단 수습됐지만 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체제 인정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조건으로 거론하며 "대결과 불신의 각오를 털어버리고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건설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이번 남북 합의를 "군사적 충돌을 막고 긴장을 완화하며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공화국의 투쟁과 성의있는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합의 준수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남북 간 군사적 대결 상태를 해소해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며 남북관계 개선의 넓은 길을 열자"고 호소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