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구팀 "치매 원인은 뇌의 지방 축적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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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뇌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병원 연구센터의 칼 페르난데스 박사는 사망한 치매 환자와 유전조작으로 치매를 발생시킨 쥐의 뇌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둘 다 지방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돼 있음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1906년 최초로 치매라는 질병이 발견된 이후 처음입니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치매 환자의 뇌에는 건강한 사람의 뇌보다 훨씬 많은 지방입자가 쌓여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사는 지방산의 축적이 치매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거나 치매를 촉진하는 인자임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셀 줄기세포'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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