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블로그] '가뭄이 준 선물'…폴란드서 발견된 2차 대전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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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유럽 발트해에 있는 국가 폴란드는 극심한 가뭄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물 수위가 점점 내려가다 수력발전소가 가동을 멈출 정도로 심한 상태가 됐습니다. 폴란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폴란드 최대의 강 비스와 강도 상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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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70㎞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바닥까지 드러난 이 비스와 강의 지류에서 무언가 이상한 물체가 발견된 겁니다. 진흙을 속에 묻혀있던 이 물체, 자세히 살펴보니 상당히 손상된 상태이기는 했지만 전투기의 잔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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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몰려들어 본격적인 발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이 전투기는 언제부터 또 어떻게 이 강바닥에 들어가 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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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의 상태는 상당히 좋지 않아서 모델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 안에서 발견된 결정적인 물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투복이었는데, 그 전투복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이 입었던 전투복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즉 이 전투기도 2차 대전에 쓰인 소련 전투기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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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70년 전, 지난 1945년에 독일군이 격추한 소련 전투기들인 것으로 추정했는데,

추락 당시에도 전투기가 추락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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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된 잔해들은 박물관으로 옮겨졌다고 하는데요, 폴란드가 가뭄으로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가뭄이 준 '선물'로 이런 진기한 유물들을 곳곳에서 발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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