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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단속경찰 치고 '뺑소니'…여자친구에 덮어씌우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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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 죄까지도 여자친구에게 뒤집어씌우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 정 모 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1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경찰서 앞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의 손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의 2차 저지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골목으로 진입한 정 모 씨는 막다른 곳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 분석해 잠복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6일 만인 그제 정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정 모 씨는 10년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줄곧 무면허 상태였으며 횡령 등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는데요, 사건 당일도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도주 직후 여자친구에게 대신 자수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 모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 모 씨의 범행을 알고도 이를 감춘 여자친구 또한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명수배자가 무면허에 음주운전으로 경찰을 치고 달아나, 여자친구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했던 정 모 씨의 뻔뻔한 도주 행각을 SBS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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