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계절, 8월…'시간을 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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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설레었던 순간, 

함께했던 꿈만 같았던 시간들이 떠나갔다.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아쉬움과 후회. 

시간을 다시 돌리고 싶어도 덧없는 욕심이라는 걸 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해야 한다. 

매일 반복해왔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머리는 텅 빈 것 같고, 집중조차 안 된다. 

사랑이 남긴 추억처럼 휴가의 추억은 진하게 남았다. 

하루면 낫겠지 참으면 되겠지 아쉬운 마음을 붙잡아 보지만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럴 때 누군가가 속도 모르고 툭 던지고 간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일하라고, 더 바쁘게 지내보라고.

사랑의 아픔을 달래주는 묘약이 없듯

휴가 후유증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나온 것들은 그리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

“무언가를 잘 떠나보낸 후의 삶은 더 풍부해지고 단단해진다” 

차라리 사랑의 아픔을 위로하는 말이 더 와 닿을지도 모른다. 

떠난 사랑에 집착 마라. 새로운 사랑은 어느 샌가 또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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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또 다른 휴가가 있다. 당신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단지,다음 사랑을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당신의 휴가도 끝난 게 아니다. 

이제 당신은 가슴 설레는 다음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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