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2차전에서 우리나라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해 월드컵 준우승팀인 강호 일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 일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9분 주장 조소현의 발에서 터졌습니다. 조소현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일본의 골망을 흔든 겁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된 전가을의 프리킥이 그대로 일본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완성됐습니다.
중국과의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우리팀은 오는 8일 북한과의 3차전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3차전 승리를 기원하면서 2차전 짜릿한 역전승 장면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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