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학자·학생 의기투합해 집단자위권 법안 반대 시위


일본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집단 자위권 법안'에 대한 반대 집회를 벌였습니다.

대학생이 주축을 이룬 단체 '실즈'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안보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학자 모임'은 어제(31일)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공동 집회를 개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1천 명의 학자와 학생은 '함께 법안의 폐안을 이뤄내자', '국민을 얕보지 말라'는 등의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습니다.

도호쿠대학의 한 학생은 "집단 자위권 행사로 얻는 것은 무력과 폭력에 의한 평화"라며 "이것을 진정한 평화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센슈대학의 히로와타리 세이고 교수는 '실즈'가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용기를 줬다면서 법안이 폐기될 때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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