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대선 전후 국내 해킹 의혹"…이병호 등 추가 고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대선 전후에도 국내 해킹 의혹이 있다며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 등을 추가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의 스파이웨어 전달과 유포, 해킹 과정에 대해 추가로 발견된 사실이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고발장에서 "지난 대선을 전후한 2012년 11월~2013년 2월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 서버 로그 백업파일에서 국내 IP주소 4곳에 대한 접속 기록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해킹 대상 중 PC IP주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5월 19일과 5월 21일 SK텔레콤 휴대전화 IP주소 2곳에 대한 추가 접속기록도 파악해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19일 '국정원 직원 일동' 명의로 발표한 공동성명도 국정원법에 위배된다며 이병호 국정원장 등 성명 작성 관계자들을 고발했고, 숨진 임모 과장의 자료 삭제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술연구개발단 관계자들을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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