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주 시드니 근교에서 어제(27일) 큰 불이 나면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시드니 남서부 예노라 지역의 한 가구 공장입니다.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공장 건물을 완전히 집어 삼켰습니다.
주변에 주차된 차량까지 모두 불타버리고, 공장 외벽은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이 불로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불을 끄는데만도 소방관 130여 명이 투입됐다고 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거의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