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커피 머신? '하이브리드' 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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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제품에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된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빨래통이 두 개인 세탁기도 나왔는데요, 편리하기도 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입니다.

조기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주부 문정인 씨는 정수기 한 대로 물도 마시고 커피도 내려 먹습니다.

정수기와 커피 머신이 결합 된 이른바 하이브리드 제품을 쓰고 있는 겁니다.

[문정인/주부 : 전자레인지, 밥솥, 오븐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물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기계가 있으니 아주 편리하고 공간적인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불 빨래와 속옷 빨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세탁기도 나왔습니다.

위쪽엔 강한 모터가 달린 드럼세탁기, 아래쪽엔 조금 작은 일반 세탁기를 결합했습니다.

빨랫감의 색상을 구분하거나 양에 따라 나눠서 세탁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시문/LG전자 세탁기 사업부장 : 주부들이 어린이 옷과 어른 옷 분리 세탁하면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되는데 이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동시분리 세탁이 가능하므로….]

밥솥처럼 보이지만 이 한 대로 삼겹살도 굽고, 빵도 만들고, 또 튀김 요리까지 합니다. 복합 오븐입니다.

삼겹살을 구워도 기름 튈 걱정이 없고,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도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종 기능이 통합된 제품을 사면 각각의 기능을 하는 제품 두세 개를 살 때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절약됩니다.

또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1인 가구 증가도 하이브리드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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