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람 목숨 앗아가는 도로…뜻밖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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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다섯 명이 목숨을 잃는 곳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평소처럼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놀랍게도 모두 ‘교통사고’ 때문이랍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근처의 한 빈민촌 타운십 (Township)은 가로등이 부족해 밤이 되면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차도와 인도가 구분돼 있지 않아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85%나 줄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류도매업체 ‘에드워드 스넬(Edward Snell)’이 개발한 넓이가 15㎠인 작은 원 때문입니다. 작은 원은 맥주를 마실 때 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스터’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코스터의 뒷면에는 스카치 라이트가 붙어 있습니다. 이 스카치 라이트는 빛을 받으면 반사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들이 눈에 띄게 돕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술을 마신 후, 코스터 뒤에 붙어 있는 스카치 라이트를 떼어 몸에 붙이고 나가면 됩니다. 실제로 스카치 라이트를 붙이기 전에는 15m 떨어져 있는 사람조차 보이지 않았는데 붙인 후에는 150m 밖에 있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 6월, 한 경찰관이 농촌에 거주하는 할머니들 신발에 야광 스티커를 붙여줬습니다. 가로등이 거의 없어 어둡기만 한 밤길에 종종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코스터

우리나라의 야광 스티커

사소한 물건이 때로는 세상을 환하게 밝힙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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