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쿠바 대사관 재개설…국교 54년 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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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이 다시 문을 엽니다.

1961년 단절된 두 나라의 국교가 54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쿠바 대표단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관 재개설 기념식이 진행됩니다.

쿠바 로드리게즈 외교장관은 기념사를 한 뒤 쿠바 국기를 공식으로 게양하면 현 쿠바 이익대표부가 대사관으로 승격되게 됩니다.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 대사관 재개설 기념식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방문하는 다음 달 초에나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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