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베 총리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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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한국인 피해자가 일본 정부와 기업 등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명이 쇼와 일왕과 기시 노부스케 전 일본 총리, 아키히토 현재 일왕,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전쟁 때 일본군과 관계가 있던 일본 기업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이 미국 연방법원 소송서류 공개시스템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원고인 피해자들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 노예로 취급받는 등 인권을 침해당한 것을 이유로 2천만 달러, 약 229억 2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소장은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제출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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