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발전과 국민통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 경제인과 정치인이 사면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 9호 태풍 찬홈은 오늘(11일) 새벽 소멸했지만,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겼습니다. 사망과 실종이 3명으로 늘었고 정전과 낙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을 개시하기 위한 유로존 정상들의 타협안이 도출됐습니다. 그리스가 해외 국유자산을 담보로 내놓고 개혁 약속을 이행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4. 불황이 깊어지면서 대형 가전업체까지 이른바 '1+1' 판매와 보상판매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대형 TV와 냉장고, 에어컨까지 포함됐습니다.
5. 국내 여자골프 스타 전인지가 세계 최고권위의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일본, 미국의 메이저대회를 한 해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6. 서울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고급승용차 운전자에게 칼을 들이대며 돈을 뺏으려다가 달아났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평범한 50대 가장이었는데 사업이 망한 데다 암 투병 중인 가족을 부양하며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며칠째 굶었다는 이 남성의 사연에 경찰들도 안타까워했지만 결국,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7. 올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 내년에는 6,030원으로 오릅니다. 그런데 이런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하는 근로자가 전체의 12.4%, 232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사업주는 처벌을 받게 돼 있는데 왜 이런 현상이 계속되는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