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대표에서 사퇴한다’는 발표를 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원내대표가 있습니다. 어제(8일), 유승민 前 새누리당 원내 대표가 의총의 사퇴권고를 수용하고, 준비된 사퇴 선언문을 품에 안고 사무실을 나섭니다.
이미 기자들로 북적이는 복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유승민 前 원내 대표의 얼굴엔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렇게 1분이 흘러, 유승민 前 원내 대표가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무거운 분위기를 반영하듯 평소에 같이 우르르 탑승하던 기자들이 자처해서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원내 대표로서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요, 유승민 前 원내 대표의 마지막 ‘1분’을 SBS '비디오머그'가 함께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조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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