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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멈출 줄 모르는 시뻘건 불길…주민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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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곳곳이 시뻘겋게 변하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지난 5일부터 캐나다 서부지역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와 서스캐처원 주의 산 곳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1만 3천여 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

소방관 600여 명과 군 병력 1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아직까지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만 500번 넘게 크고 작은 불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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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 당국이 교통신호 위반을 막기 위해 위험천만한 사고 사례들을 공개했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차량이 건널목을 건너던 오토바이와 부딪히기도 하고, 또 다른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줄이 않고 달려온 차량에 오토바이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대부분 운전자가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심각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중국 교통 당국은 교차로에서 신호준수는 운전자의 당연한 의무라며 사고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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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소몰이 축제인 산 페르민 축제가 어제(6일) 시작됐습니다.

수천 명의 군중이 스페인 팜플로나 시청 광장에 가득 모였습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자 사람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흰옷을 입고 붉은 수건을 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와인과 샴페인을 뿌리기도 합니다.

산 페르민 축제는 800m가 넘는 길에 소들을 집어 넣고 참가자들이 소를 피해 달리는 전통 행사입니다.

지난 1924년 이후 1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큰 인기를 끌며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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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400마리가 넘는 새끼 돼지를 싣고가던 트럭이 도로 위에서 쓰러졌습니다.

중국 남부에 있는 광시 장족 자치구의 한 도로입니다.

대형트럭이 옆으로 쓰러져 있고 새끼 돼지들이 도로 위를 어지럽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교통경찰과 시민들이 가세해 돼지들을 잡아 옵니다.

8시간 가까운 추격전 끝에 새끼 돼지들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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