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양보 안 해줘서…' 관광버스 상대 보복운전


대전 중부경찰서는 끼어들기 양보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흉기 등 협박)로 심 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1시 50분쯤 대전 중구 한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을 운전하면서 손가락 욕설을 하거나,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거나 급히 차선을 변경을 하는 등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800m가량을 운전하면서 1분 25초 동안 이런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버스에 승객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끼어들기를 하려는데 관광버스가 양보해 주지 않아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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