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힘들다" 20대 남성 잠실대교서 2시간 투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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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실대교 남단 교량 위에서 2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다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8분쯤 한 남성이 잠실대교 난간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29살인 이 남성은 난간에 서서 "아내와 다퉜는데, 가정불화로 힘들다"며 생을 마감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와 가족이 함께 현장에서 설득작업을 벌여 불상사 없이 소동이 마무리됐다"며 "이 남성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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