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위헌 논란을 빚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행정 업무를 마비시켜 국가 위기를 부를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거부된 법안을 재의결하지 않기로 했고, 야당은 국민과 맞서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행정마비로 국가 위기"
2. 박 대통령은 특히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해 자기 철학에 정치를 이용하지 말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친박계에선 사퇴요구까지 나왔는데 유 원내대표는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3.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15조 원 이상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하반기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4. 70대 요양보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그런데 숨지기 전에 여러 병원을 전전해, 접촉자가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환자가 입원했던 강동성심병원의 확산 여부가 메르스 사태의 분수령이 될 걸로 보입니다.
5. 메르스로 마을이 통째로 격리됐던 순창은 특산물 매출이 30%나 떨어지고 일손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격리에서는 해제됐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또다시 상처받는 사람들을 취재했습니다.
▶ "가까이 오지 마!"…격리 해제돼도 '메르스 낙인'
6. 회사 통근버스 엔진에 설탕을 들이부어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출근을 못하게 한 60대가 입건됐습니다. 회사에 재취업을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엔진에 설탕 1kg 들이부어…재취업 거부 '분풀이'
7. 건물에 달린 옥외 간판은 비가 많이 오거나 강풍이 불면 한순간에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데 국내 규정은 다른 나라에 비해 허술하고 불법 간판도 많습니다. 기동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