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 사상 첫 100회 출격, 대한민국 공군 창설의 주역이기도 한 김두만(88) 전 공군참모총장의 기록입니다.
김 전 총장은 6·25전쟁 발발 직후부터 수많은 항공작전에 투입되어, 당시 25살이던 1952년 1월 11일에 100회 출격의 기록을 세운 이후 전투비행단장, 작전사령관을 거쳐 1971년 참모총장을 마지막으로 군을 떠났습니다.
지난 23일, 김 전 총장이 45년 만에 전투기에 오르기 위해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65년 전 미 공군기로 전쟁에 나섰던 그가, 우리 손으로 만든 전투기로 그의 인생 마지막 비행을 하기 위해섭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나이는 88세. 청년이었던 그가 백발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김두만 전 총장, 그의 마지막 비행을 '생생영상'도 함께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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