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직접 겪은 사기 일화를 전했다.
오는 20일 방송예정인 KBSW 여성범죄 심리 토크쇼 ‘빨간 핸드백’에서 현영은 ‘신뢰 범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낸 지인에게 땅속에 석유가 담긴 드럼통을 한통에 2천만원씩 분양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들이 “그 말을 믿었냐”, “드럼통 분양은 첨 듣는다”고 묻자 현영은 “나름 계약서 공증까지 받았지만 분양받은 통은 확인 못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양재진 원장은 “어릴 때부터 연예인으로 활동해 온 사람은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 사기를 당하는 일이 많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박미선씨는 땅을 샀는데 낮에는 땅이고 밤에는 바다가 되는 밀물썰물이 오가는 땅을 샀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밖에도 출연자들은 주변 지인 연예인들의 다양한 사기 경험담을 공개하며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거짓말을 반복했던 사건 속 피의자 여성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자신의 모습을 진짜처럼 여겨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