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메르스에 돌아선 민심…국정수행 지지율 10.1 ↓

메르스 사태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전주에 비해 5.7%p 내려간 34.6%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5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2주 사이 10.1%p나 하락한 겁니다. 

세월호 참사나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논란 당시와 비교할 만큼 큰 폭의 하락세입니다. 

이런 성적표를 받은 박근혜 정부는 과연 어떻게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을까요? 일단 메르스 확산을 막아내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이후의 등 돌린 민심을 어떻게 돌릴지도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메르스로 인해 떨어진 정부에 대한 신뢰를 비디오 머그 '넘버스'에 담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