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사상 첫 승리의 꿈을 이루려는 태극 낭자들이 브라질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브라질 대표팀의 공세와 아쉬운 심판판정 속에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심판판정은 경기 초반에 나왔습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브라질 경기에서 전반 6분 브라질 수비수 파비아나가 한국 공격수 강유미의 발목을 걷어찼습니다.
심판은 코너킥을 선언했고 이에 유영아가 두 손을 들고 항의했습니다.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해설위원도 '이거는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고 말하며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고 말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