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애장품 경매'…김연아 오르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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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체육인을 돕기 위해 스포츠 스타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기증한 애장품은 음악이 흐르는 오르골이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장인이 지난 2011년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물건입니다.

100만 원에서 경매가 시작돼 2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한솔/회사원, 김연아 '오르골' 낙찰자 : 저희 회사에서 계속해서 스포츠인을 후원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스타들의 소장품은 모두 26개로 김재범의 유도복, 최경주의 골프채, 김연경의 유니폼 등 다양했습니다.

스타의 사인이 새겨진 물품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연경/인천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금메달리스트 : 제가 시합할 때 입었던 유니폼이고 또 우승할 때 입었던 것이어서 제게 뜻깊었는데 이번에 내게 됐어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김지연, 레슬링 김현우, 프로농구 김주성과 양동근은 팬 사인회로 힘을 보탰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내년부터 행사 규모를 확대해 불우 체육인에 대한 지원 폭을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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