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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메르스 발생' 병원 숨기는 한국, 해외 사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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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이 병의 발생 지역과 환자가 머문 병원 이름의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 확인 이후 발병 지역과 관련 병원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다, 보름이 지난 오늘(5일) 평택성모병원 한 곳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다른 곳은 밝히지 않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메르스 환자를 당국에 신고해야 할 병원들이 경영상 피해 때문에 환자 입원·내원 사실을 숨겨 방역망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비공개의 이유로 거론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전염병 확산 시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지역이나 병원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의 사례들을 살펴보니 즉각적이고 상세하게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루머는 처벌보다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 스스로 판단할 정보 하나 없는 상황에서 국민들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상황을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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