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체스’ 아시아 초연, 연습실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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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체스’의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개막 30년 만에 아시아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체스’가 오는 19일 개막을 앞두고 배우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연습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상승시킨 것.

이 사진에는 신성우, 이건명, 조권, Key, 신우, 켄(빅스), 안시하, 이정화, 김장섭, 김법래, 박선우, 박선효, 홍경수, 김금나, 유성현 등 전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체스 챔피언 아니톨리 역을 맡은 조권, Key, 신우, 켄(빅스)은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하루 5~6시간 이상의 연습을 소화하며 진정한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맡은 아나톨리 역은 러시아 체제 속에서 자유를 잃고 새로운 세계와 사랑을 꿈꾸는 비운의 체스 챔피언으로 폭넓은 감성을 요하기에 연습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아나톨리의 라이벌인 미국 챔피언 프레디를 맡은 베테랑 배우 신성우, 이건명은 각오를 불태우는 조권, Key, 신우, 켄(빅스)과 호흡을 맞추며 몰입도 높은 현장을 이끌고 있다.

안시하와 이정화는 극중에서는 프레디를 떠나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는 플로렌스를 연기하지만 연습실에서는 화사한 에너지로 연습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고 있다. 또한 김장섭, 김법래, 박선우, 박선효, 김금나, 유성현을 비롯 앙상블들까지 마음을 모아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컬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와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은 작품이다.

전설적인 거장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으로,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된다.

‘체스’는 오는 19일 개막해 다음달 7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오를 예정. 오는 11일 오후 2시 주요 예매처들을 통해 2차 티켓을 오픈 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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