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는 너


오프라인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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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의 한 가정집. 이곳에 애지중지 키우는 강아지인데도 애교는커녕 만지지도 못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의 한 가정집. 이곳에 애지중지 키우는 강아지인데도 애교는커녕 만지지도 못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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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잠자리에 때맞춰 맛있는 음식까지 정성스레 챙겨주지만, 돌아오는 건 냉랭한 경계태세뿐입니다.

포근한 잠자리에 때맞춰 맛있는 음식까지 정성스레 챙겨주지만, 돌아오는 건 냉랭한 경계태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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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려 1년 6개월 동안 주인 부부를 피하는 녀석은 바로 이 집의 반려견 ‘복길이’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려 1년 6개월 동안 주인 부부를 피하는 녀석은 바로 이 집의 반려견 ‘복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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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쓰다듬어 주려고 다가가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가는 것은 물론 심지어 밥도 주인이 시선에서 사라져야만 먹기 시작합니다.

주인이 쓰다듬어 주려고 다가가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가는 것은 물론 심지어 밥도 주인이 시선에서 사라져야만 먹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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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는 왜 이렇게 주인 부부의 마음을 모르고애간장을 태우는 걸까요?

복길이는 왜 이렇게 주인 부부의 마음을 모르고 애간장을 태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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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복길이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마을 뒷산에서 덫에 걸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그때의 사고로 한쪽 발에 장애를 입었습니다.

사실 복길이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마을 뒷산에서 덫에 걸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그때의 사고로 한쪽 발에 장애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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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당시 복길이가 구조되는 데 도움을 준 검은 개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복길이가 구조되는 데 도움을 준 검은 개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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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옆에서 힘들고 아픈 시간을 함께 하며 복길이 구조에 큰 도움을 줬지만, 검은 개는 어느새 종적을 감추고 사라졌습니다.

복길이 옆에서 힘들고 아픈 시간을 함께 하며 복길이 구조에 큰 도움을 줬지만, 검은 개는 어느새 종적을 감추고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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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함께 한 검은 개가 더 이상 보이지 않자 구조가 됐다는 고마움보다 친구와 헤어진 상실감과 원망에 주인 내외까지 멀리하게 된 복길이.

힘든 시간을 함께 한 검은 개가 더 이상 보이지 않자 구조가 됐다는 고마움보다 친구와 헤어진 상실감과 원망에 주인 내외까지 멀리하게 된 복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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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의 속마음을 알게 된 주인 내외는 복길이와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방법은 의외로 쉬웠습니다.

복길이의 속마음을 알게 된 주인 내외는 복길이와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방법은 의외로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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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와 함께 했던 검은 개와 비슷한 생김새의 강아지를 데려온 후, 복길이 앞에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복길이와 함께 했던 검은 개와 비슷한 생김새의 강아지를 데려온 후, 복길이 앞에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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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시큰둥했던 복길이, 그런데 얼마 후 놀랍게도 복길이는 스스로 주인 곁으로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복길이, 그런데 얼마 후 놀랍게도 복길이는 스스로 주인 곁으로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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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사랑에도 1년 넘게 손길조차 거부했던 복길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음을 푸는 건 이해와 공감에서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지극한 사랑에도 1년 넘게 손길조차 거부했던 복길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음을 푸는 건 이해와 공감에서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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