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문방구 영수증에 금액 써넣은 '황당' 가짜 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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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서 구입한 영수증에 펜으로 금액을 써서 만든 '조악한' 가짜 수표에 고령의 상인들이 깜빡 속아넘어갔습니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영수증에 금액을 써넣어 수표라고 속여 재래시장 상인을 속인 혐의(사기)로 조 모(6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13일 충남 예산군 한 재래시장에서 직접 만든 10만 원짜리 가짜 돈을 내고서 1만 원어치 나물을 구입, 9만 원의 거스름돈을 챙기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충남·충북의 재래시장에서 고령의 상인들을 속여 총 12회에 걸쳐 1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문방구에서 구입한 영수증에 금액과 일련번호, 날짜 등을 펜으로 써넣은 다음 금액으로 지불해 상인을 등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수표는 누가 보기에도 가짜였지만, 70∼80대 고령의 상인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거스름돈을 건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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