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의 임신체험, "엄마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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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7일)은 용인시의 태교페스티벌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출산을 앞둔 주부들은 평소 생활할 때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까요?

가정의 달을 맞아서 남편들이 임신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합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임신 체험복을 입고 계단을 오르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겠거니 했는데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니 허리에 적지 않은 부담이 갑니다.

임신하고 6개월 정도 지났을 때를 가정하고 만든 이 체험복의 무게는 10kg, 출산을 바로 앞두고는 임신이 몸에 주는 부담이 족히 15kg은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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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김종진 부부 : 직접 체험하니까 무겁고 덥고 그래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남편과 부인이 나란히 앉아 오손도손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야채를 얹고 소스도 예쁘게 뿌립니다.

정성껏 만든 음식을 둘이 나눠 먹지만 엄마 뱃속의 아기에게도 온기와 사랑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장지연·윤희섭 부부 : 애 아빠가 되는 게 얼마 안 남았는데 체험을 통해서 새로운 걸 알게 돼서 참 좋은 행사 같아요.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어요.]

용인시는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태교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아이를 가진 아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첫 출산을 앞둔 주부들을 위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됐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바른 인성이 자라는 사람 중심의 태교 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축제는 지난 사흘간의 연휴 기간에 열렸습니다.

젊은 부부 1천여 쌍 2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서 태교 음악회와 뮤지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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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지방세를 5천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출국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지방세 총 체납액이 2천600억 원을 넘는다며 지방세기본법 시행규칙에 따라서 출국금지 대상자를 추려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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