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현금 인출 수수료 가장 싼 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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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금인출기에서 돈 찾을 일 갑자기 생기게 되거든요, 사실 갑자기 돈 필요한데 내 주거래 은행이 주변에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이렇지 않은 경우도 있거든요,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수료 내고 현금 뽑아야 되는데, 이거 해법이 있다면서요?

<기자>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잖아요, 밤에 3, 4만 원 뽑아야 되는데 옆에 은행 가서 눌러 봤더니 수수료 1천 원, "야, 이거 뽑아야 되나." 되게 고민이 되잖아요, 그런데 일단은 팁을 좀 알려드리면 은행 문 연 대낮에는 내가 거래하는 은행이 안 보이면 국민은행 가시는 게 제일 났습니다.

600원 제일 싸요, 하나 SC 같은 경우는 900원이니까 다만 몇백 원이라도 도움이 되는 거고요, 그런데 밤이 되면 다 비슷비슷해져요, 문제는.

제일 싼 데가 우리은행인데 여기가 한 800원이고요, 제일 비싼 데가 낮하고 똑같이 SC하고 하나가 낮이나 밤이나 여긴 제일 비싸니까 안 가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는 한 1천 원 정도 해서 200원 차이이기는 한데, 여기서 한가지 반전으로 말씀드릴게 지금 이 수수료 말씀드렸는데, 일부 은행 통장이나 체크카드 중에는 이 현금인출기 수수료를 안 받는 게 있습니다.

어딜 가나, 어느 은행을 가든 수수료를 안 받아요.

<앵커>

어디에 그런 게 있는지 좀 알아두면 좋겠는데요.

<기자>

제 입에서 지금 이 이름이 막 맴도는데 제가 말씀드리면 홍보가 되기 때문에 어느 은행, 어느 통장 제가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방송 규정상.

그런데 한 은행만 있는 게 아니고, 대형 말고 중소형 은행 중에 손님을 좀 새로 끌고 싶은데 수수료를 자기들이 부담을 하면서 이런 통장을 만들게 하는 겁니다.

이게 돈을 뽑는 거, 넣는 거, 그리고 송금까지도 수수료가 공짜인 것들이 있어요, 이게 인터넷에 현금인출기 수수료 면제 통장, 다시 한 번 현금인출기 수수료 면제 통장 이렇게 치시면 설명이 두세 가지, 통장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은행들은 지점이 적어서 찾아서 가기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을 하면 약속한 시간에 직원이 찾아와서 개설해주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앵커>

수수료 이거 얼마나 된다고 싶어 하신 분도 계실 텐데, 사실 이런 데 우리는 목숨 걸게 되거든요, 모이면 만 원 단위 되잖아요, 참고하시길 바라고요, 그리고 요즘 상조회사 가입하시는 분들도 참 많은데 여기 가입했다가 피해 보는 사례도 늘고 있어요.

<기자>

홈쇼핑 같은 데서도 팔잖아요, 사람들이 쉽게 쉽게 가입을 하는데, 문제는 작은 회사들이 워낙 많아서 서로 사고팔고도 하고 폐업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법적으로 제도적인 장치가 예를 들면, 회원들한테 돈을 받으면 못해도 절반은 은행같이 믿을만한데 맡겨 놨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절반이라도 돌려줘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는 한데, 문제는 이것부터 안 지키는 데가 태반이죠.

저분 같은 경우에 2만 원씩 100달을 냈어요, 200만 원을 차곡차곡 넣었는데 상조회사가 갑자기 폐업을 했는데 얼마를 돌려줬냐, 18만 원, 200만 원 중에.

[김 모 씨/상조회사 피해자 : 부모님 돌아가시면 다 나와서 해주잖아요. 저도 그럴 줄만 알았죠. 너무 억울하죠.]

여기다가 서로 사고파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도 회원들 회비 낸 것도 제대로 안 넘겨서 예를 들면, 전에 회사에 낸 건 인정을 못 하겠으니까 그 돈은 나한테 따로 내라든가, 별일이 다 벌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불만들이 늘고 있는데, 공정위가 소비자 경보라고 발령을 했는데 대안은 결국은 소비자가 상조회사한테 정기적으로 돈 잘 관라하냐고 물어봐라 확인해라, 이런 수준이거든요.

이게 좀 대안이라고 하기에는 약하죠.

결국은 좀 믿을만한 데, 덩치 큰 데, 누구한테 알음알음이 아니라 남들이 좀 아는 데를 선택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요, 정부도 소비자가 잘 확인하라는 거 말고, 제대로 손 봐서 피해 안 나게 막는 거부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너무 무책임하네요, 결국 이 문제도 피해는 소비자가 보고 있잖아요, 백수오 제품 조사 결과가 오늘(26일) 나온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주 금요일날 제가 나온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미뤄졌어요, 그래서 오늘 오후 2시로 미뤄졌는데, 식약처가 백수오 제품 200개 넘는 걸 다 수거를 해서 이 안에 이엽우피소가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그동안 조사를 해왔는데, 이게 이제 오늘 오후 2시에 발표입니다.

이거 결과에 따라서 백수오 파동의 흐름이 갈리겠죠.

환불을 해주고 안 해주고 이런 것까지 다 결정이 될 텐데, 어떤 파장이 예상되는지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서 내일 아침에 이건 다시 짚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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