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수욕장에서 석유 냄새가 나고 새까맣고 끈적거리는 물질이 흐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살펴보니 근처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돼 거대한 기름띠가 해안지대를 따라 6.4㎞나 퍼지고 있는 거였습니다.
송유관은 급히 막았지만 지금까지 유출된 기름의 양만 해도 8만 리터에 달합니다.
정확한 조사 후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사고는 해안가 부근에서 대형 송유관이 파열되면서, 기름이 지하배수로로 쏟아져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비디오 머그>는 아름다운 산타바바라의 해변이 하루빨리 제 모습을 찾길 바랍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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